과학뒤켠/Behind Sciences vol.12 (2022.3)

바라는 바다, 望みの海
Baraneun bada, Nozomi no umi

<과학뒤켠> 12호의 표지 디자인을 위해 적잖은 고민의 시간을 보냈다. 한일 특별 합동기사의 주제인 해양플라스틱쓰레기 문제를 형상화하기 위하여 직접 바다를 찾아 촬영을 했다. 여기는 수평선 너머로 일본을 마주보는 포항 호미곶 앞바다. 원경의 ‘바라본 바다’와 근경의 ‘버려진 바다’가 대치하며 거친 메시지를 남긴다. 우리는 언제쯤 그 너머 어딘가의 ‘바라는 바다’에 닿아볼 수 있을까? 촬영을 마친 후 프레임 속의 모든 쓰레기는 맨 아래의 비닐봉지에 담겨 올바른 방법으로 버려졌다.

It took quite a long time of deliberation to design the front cover of <Behind Sciences> vol.12. To visualize the issue of marine plastic waste as the theme of the Korea-Japan collaborative article, the designer visited the seaside and took a picture in person. Here is Homigot, Pohang ─ where the cape faces Japan over the horizon. The contrast of ‘barabon bada (sea gazed at)’ and ‘beoryeojin bada (sea thrown out)’ is leaving a wild message. When could we finally arrive at ‘baraneun bada (sea of aspiration)’ in beyond? After the photo shoot, all the trash in the frame was put into the plastic bag at the very bottom and thrown out in a proper way.

You can find a pdf version here!

<과학뒤켠>은 KAIST 과학기술정책대학원 학생들이 1년에 2번 (3월, 9월) 만드는 잡지입니다. 비영리 목적으로 운영하므로 신청하는 모든 분들께 무료로 잡지를 보내드리고 있습니다. 잡지 수량이 한정되어 있는 관계로 선착순 배포를 원칙으로 합니다. 저희가 <과학뒤켠>에 담고자 하는 이야기가 구독자 분들께 가닿기를 바랍니다. *이 잡지는 한국에 계신 분들께만 배송가능합니다.

신청 기한을 놓쳐 잡지를 받지 못한 분들은

해쉬태그를 이용한 #과학뒤켠 홍보와 주변 지인들에게 퍼뜨리는 입소문은 언제나 환영입니다. 문의는 페이스북 메세지 혹은 behindsciences@gmail.com로 보내주세요.

Behind Sciences is a bi-annual magazine (issued in March and September) by students at the KAIST Graduate School of Science and Technology Policy. For non-profit purposes, the magazine is sent free of charge to all who apply. Due to the limited number of magazines, distribution is on a first-come, first-served basis. We hope that the stories we want to tell reach our subscribers.

Those who missed the application deadline and did not receive their copy:

Promotion of #BehindSciences using a hashtag and spreading a word to acquaintances are always welcome. For inquiries, please send us a Facebook message or email to behindsciences@gmail.com.

서문

지난 11호부터 『과학뒤켠』은 잡지를 읽을 독자의 범위와 잡지가 갖는 의미를 발전시키기 위해 새로운 방법을 시도했습니다. 그 방법 중 하나로, 『과학뒤켠』 12호 팀은 STP 저자와 국외 저자가 함께 쓰는 합동기사를 싣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러한 방식은 11호의 『MIT Technology Review』와 같이 타 잡지와의 공동작업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같은 분야에 관심을 가진 사람들을 연결하여 의미 있는 협업 연구를 진행할 수 있도록 한다는 점에서 『과학뒤켠』의 발전에도 매우 유익합니다.

역사적으로 과학기술분야의 협업은 최고의 결과를 얻기 위한 중요한 도구였습니다. 협업에 참여하는 이들이 저마다의 관점, 고유한 배경, 그리고 국가별로 특정적인 지식을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CERN(유럽입자물리연구소), ISS(국제우주정거장), 국제핵융합실험로(ITER)는 국제협력이 어떻게 전 세계의 기술 발전을 진전시켰는지 보여주는 훌륭한 사례입니다. 또한 협업은 과학의 발전 그 이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도 합니다. 미국과 소련이 1975년 7월 (냉전 시기) 공동으로 수행한 최초의 유인 국제우주임무 아폴로-소유즈의 사례는 인류의 진보를 향한 노력이 정치적 오해와 충돌을 능가한다는 좋은 증거가 됩니다.

오늘날 국가들은 협력적 접근이 필요한 전 지구적 환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힘을 모으고 있습니다. 이번 호의 특별 섹션 <환경>에서는 한국과 일본의 두 저자가 양국의 가장 시급한 환경 문제 중 하나인 해양오염에 대해 함께 이야기합니다. 두 저자의 연구를 통해 해양오염 문제의 해결은 양국의 떠오르는 젊은 전문가들이 공익을 둘러싼 정치적 교착에서 벗어나 공통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얼마나 긴밀하게 일하느냐에 달려 있음을 분명하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모든 협업은 구성원들의 아이디어를 조정하고 개선하는 데 많은 시간을 할애할 만큼 열정적인 사람들로부터 시작됩니다. 12호 속 대부분의 기사에서 핵심적으로 다루어진 소재는 “과학기술계(S&T)의 사람들”입니다. 독자 여러분도 글을 읽는 동안 스스로에게 이렇게 질문해보면 좋겠습니다. “나는 과학기술계의 어느 곳에 있으며, 어떻게 과학기술계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가?”

과학뒤켠 12호 편집장

 크세니야 피르나브스카야

 behindsciences@gmail.com

Introduction

Since the previous volume Behind Sciences has chosen a new way for developing its scope and meaning. Our team has decided to follow the path of collaborations between STP authors and authors outside of Korea. Such a practice is highly beneficial for the magazine since it gives us an opportunity to work with other similar journals, as we did with MIT Science Policy Review in the 11th issue, and at the same time connect enthusiasts within one field so they could conduct meaningful research in a collaborative manner.  

The collaboration has historically been an instrumental tool in science and technology to achieve the best possible results since all the participants bring their own perspectives, unique backgrounds, and country-specific knowledge. CERN, International Space Station, ITER – are just a few brilliant examples of how international cooperation has furthered global technological progress. Moreover, not only cooperation positively influences science but it also works the other way around. The example of Apollo–Soyuz, the first crewed international space mission carried out jointly by the United States and the Soviet Union in July 1975 (which is during the Cold War) serves as the best evidence that humankind’s intention to progress outweighs political misunderstandings and clashes.

Nowadays states have been cooperating with a view to solving environmental global problems that require a collaborative approach. In this volume’s special section <Environment>, we decided to pair two authors from South Korea (STP) and Japan to explore one of the most pressing environmental issues for both states – marine pollution. Definitely, their joint work proves that the future solutions are dependent on how closely states’ emerging young professionals would work to overcome a collective challenge leaving behind any political complications for the common good.

Any collaboration starts with people enthusiastic enough to devote their time to coordinating and reinforcing their ideas. ”People in science and technology” has been a central notion in most of the articles of the 12th volume. When reading, good questions to ask yourself are – what is your place in the world of S&T and how can you contribute to its development?

Editor-in-Chief

Kseniia Pirnavskaia

behindsciences@gmail.com

목차

(환경)

이번 호의 특별 기획세션 [환경]은 <과학뒤켠>의 두 번째 합동기사가 실려 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시모노 리사(霜野莉沙)와 김민성의 글은 도쿄대학 공공정책대학원의 수업에서 기획된 팀 프로젝트로부터 아이디어를 얻었다. 이 글에서는 최근 국제적인 화제로 부상한 해양플라스틱쓰레기 문제를 한국과 일본만의 고유한 시각으로 재구성하여, 쓰레기 수거라는 결과 수습의 차원을 넘어 쓰레기 관리 및 유출 차단, 그리고 관련 분야 국제협력 등 본질적 해결을 지향하는 정책의 필요성이 역설된다. 일라나 니콜 헤롤드의 글은 STP 세계에 첫 발을 내딛은 저자의 첫 연구 프로젝트 도전기로서, 한국의 도시농업운동 및 교육 실태를 분석한다. 구체적인 연구방법론과 결과, 그리고 인류세적 시선을 통해 전달되는 소회를 담았다.

  1. 바라는 바다, 노조미노우미: 한국과 일본, 해양플라스틱쓰레기 문제 해결을 향하여 – 시모노 리사 & 김민성
  2. 인류세 탐구: 한국의 도시농업운동 및 교육에 대한 석사 신입생의 첫 연구 프로젝트 도전기 – 일라나 니콜 헤롤드

(과학과 여성)

이번 호의 [여성과 과학] 섹션에서는 과학계를 바라보는 여성연구자의 시선을 그대로 담아내고자 하였다. 이윤지는 영재과학고 시절의 기억을 바탕으로 과학인의 ‘산실’로 불리우는 과학고의 남성중심 문화를 세밀하게 돌이켜본다. 카이스트 학부생으로서 이윤지의 시선은 여성과 과학, 그 만남의 시발점에 대한 구체적인 증언이 된다. 백가을은 여성 연구자로서 여성을 연구할 때 발생하는 위치적 충돌을 해결하기 위한 연구 궤적을 풀어낸다. 이처럼 그는 연구 주체와 대상이 중첩되는 연구방법인 자문화기술지적 연구의 현실에 대해 면밀하게 서술한다. 버지니아 베르투치의 두 여성 과학인과의 인터뷰는 팬데믹 시기의 여성과 과학에 대한 동시대적 시각을 선명하게 전달한다. 베르투치는 이 인터뷰를 통해 신경과학부터 우주의학까지 다양한 차원을 꿰뚫는 여성과학인의 시선을 담아내는 데 성공한다.

  1. 전염병으로부터 살아남기: 아직 알지 못하는 것에 대하여 – 버지니아 베르투치
  2. 나도 참 여… 연구 대상이다… – 말하는 서발턴의 자문화기술지 – 백가을
  3. 어느 과학영재고 여학생의 증언 – 이윤지

(문화)

이번 호의 [문화] 섹션은 현대사회의 소비문화에 집중하며, 특히 신기술에 의해 고양되고 조장되는 유해한 유행을 논한다. 본 섹션의 글은 향후 메타버스 시장의 필수요소가 될 분야로서 컴퓨터 기술과 3D 소프트웨어를 통해 의류를 시각적으로 재현하는 디지털 패션에 대해 다룬다. 모니카 디드쥬리테는 디지털 패션 제품이 틈새재 및 사치재에서 일반재 즉 대량소비를 위한 상품으로 변모하는 과정에 대해 비평한다. 그의 비평은 현대의 소비자, 미디어, 하이테크 사회에서 나타나는 여러 사회문화적 현상을 날카롭게 비판한 장 보드리야르의 문헌에 근간을 둔다. 이를 통해 디드쥬리테는 디지털 유토피아의 네 기둥 (유일성의 미신, 해방성, 배타성, 지속가능성)에 초점을 맞춘다. 디지털 유토피아 관념은 디지털 시장에 의해 제시되며, 소비촉진적 디지털 의류 홍보를 통해 확산된다.

  1. 디지털 의류: 메타버스 시대의 소비사회에 관하여 – 모니카 디드쥬리테

(사회)

이번 호의 [사회] 섹션에서, 저자들은 여러 윤리 문제에 관한 다양한 생각을 서로 다른 사회적 관점에서 탐구한다. 김예지의 글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심리 치료가 더욱 중요해진 상황임에도 법적 근거가 부족한 현대 심리 상담의 문제를 다룬다. 또한 저자는 온라인 기술이 상담을 위해 널리 사용되어 왔다는 사실을 강조하며, 관련 규제가 없기 때문에 의뢰인과 상담사들이 완전히 보호받지 못할 수 있다는 점을 지적한다. 저자는 법, 윤리, 기술 및 과학의 융합을 통해 심리 상담을 개선함으로써 안전하고 윤리적이며 기술 주도적인 상담을 제공할 것을 촉구한다. 다음 기사에서 엘리자베스 마르티네즈는 “기술”과 “기계”의 차이점에 대한 탐구를 통해 그 도덕성에 대해 논하며,  기술이 사회적 편견, 특히 젠더를 반영하는 방식을 보여준다.
7.비어있는 “상담의 기술” – 김예지

  1. 도덕적 기계 – 엘리자베스 마르티네즈

(서평)

이번 호의 [서평] 섹션에는 김연화, 성한아, 임소연, 장하원 공저의 『겸손한 목격자들』과 하미나의 『미쳐있고 괴상하며 오만하고 똑똑한 여자들』, 이 두 권에 대한 이슬기의 서평이 담겨있다. 이 책들은 각 저자의 학위 논문 연구를 대중적 글쓰기 방식으로 재구성한 것이다. 각 저자의 글을 따로 떼어놓고 읽는 것도 물론 좋지만, 모든 저자가 과학학을 전공한 여성이라는 맥락 안에서 이들이 공유하는 지점을 연결하며 두 책을 함께 읽는 것 또한 하나의 좋은 독법일 것이다. 이들은 지금까지 ‘과학’이 가지고 있던 이미지에 균열을 줄 만한 현장을 선택하고 이를 ‘과학적 지식 생산의 현장’이라 선언한다. 그리고 해당 현장에 깊이 관여된 몸을 드러내며 이러한 상황적 지식을 생산하는 기법을 ‘연루(Implication)’ 개념으로 설명한다. 서평을 쓴 이슬기는 이러한 지식 생산 방법을 두고, ‘함께 살아가고 함께 돌볼 수 있는 과학지식을 쌓고 싶은 이들에게 실마리를 제공할 수 있다’고 말한다. 

  1. 미쳐있고 괴상하며 오만하고 똑똑한 여자들의 겸손한 목격에서 배우기 – 이슬기

(STP 뒤켠)

STP를 거쳐간 사람들은 어떤 삶을 살고 있을까? 이번 호의 [STP 뒤켠]에서는 STP 학부 부전공 프로그램과 석사과정을 마친 이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STP 학부 부전공 프로그램을 이수하고 화학과 대학원에 진학한 대학원생A는 STP 부전공의 경험이 대학원 생활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돌아본다. 과학기술의 사회적 의미에 관한 고민은 이따금 그의 대학원 생활을 곤란하게 만들었지만, STP에서의 배움은 그에게 과학, 기술, 사회 속 “사람의 자리”를 지속적으로 상기시켰다. 이제 박사과정을 마치는 그는 그의 글로써 다시금 그 질문 앞에 선다. STP 석사과정을 졸업하는 금현아는 코로나 19 팬데믹 이후의 플라스틱 폐기 정책과 관련 행위자들을 주제로 한 석사 논문 연구 과정을 돌아본다. 그는 연구 참여자를 만나 그들의 이야기를 듣고 감응되기까지의 과정을 자세히 서술함으로써 민족지 연구 과정의 뒤켠을 엿보게 해준다. 이는 <과학뒤켠> 4호와 9호에 실린 글들에 이어 민족지 연구 과정을 소개한 또 하나의 글이다. 앞으로도 <과학뒤켠>이 연구자들의 다양한 방법론과 경험을 공유하는 장으로 기능하기를 기대해본다.

  1. 부질없는 STP 학부 부전공: 그럼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 대학원생 A
  2. 말하고 듣고 감응하며 연구하기: 석사논문 연구 수행과정을 돌아보며 – 금현아

Table of Contents

(Environment)

This volume’s special section [Environment] has a significant meaning as it contains the outcome of the second collaborative article project of <Behind Sciences>. The article by Risa Shimono and Minsung Kim gained its initial idea from a class team project at the Graduate School of Public Policy, University of Tokyo. In their article, the recent viral issue of marine plastic litter is reformulated through the unique perspectives of Korea and Japan, insisting the necessity of relevant policy that does not limit its realm to the waste collection as a patching-up but aims at the fundamental resolution through waste management, outflow prevention, and international cooperation. The other article by Ilana Nichole Herold is a record of her attempting the first research project as a newcomer to the STP world. Analyzing urban agriculture activism and education in South Korea, the article presents specific research methodologies, results, and recollections delivered through the anthropocene perspective.

  1. BARANEUN BADA, NOZOMI NO UMI: on the way to mitigate marine plastic pollution in Korea and Japan – Risa Shimono & Minsung Kim
  2. An Anthropocene Exploration: recollections and results from a new master student’s first research project on urban agriculture activism and education in South Korea – Ilana Nichole Herold

(Women & Science)

In the [Women and Science] section, we tried to capture the female researchers’ view of the scientific community. Yoonzee Lee closely looks back on the male-centered culture of science high school, sometimes called the “birthplace” of scientists, based on memories of science high school days. As an undergraduate at KAIST, Lee’s gaze becomes a concrete testimony to the beginning of the contact between women and science. Gaeul Baek unravels the research trajectory to solve the conflict of positions that female researchers have in studying women. As such, she describes the reality of self-cultural and technical intellectual research in detail as a research method in which the research subject and object overlap. Interviews with two female scientists by Virginia Bertuzzi clearly convey a contemporary view of women and science during the pandemic period. Through these interviews, Bertuzzi succeeds in capturing a gaze that penetrates various dimensions from neuroscience to cosmology.

  1. Surviving the Pandemic: what we still don’t know – Virginia Bertuzzi
  2. I am a Subject of My Own Scrutiny: subaltern’s autoethnography – Gaeul Baek
  3. A Testimony of a Science High School Girl – Yoonzee Lee

(Culture)

This volume’s [Culture] section focuses on the culture of consumption of current society, unhealthy trends of which are enhanced and perpetuated by emerging technologies. The article in this section looks at digital fashion, a visual representation of clothing created using computer technologies and 3D software, which is to become an integral part of Metaverse’s marketplace. Monika Didziulyte provides a commentary on the processes of transforming digital fashion items from niche or luxury goods into normal goods, and thus, products of mass consumption. The author instrumentalizes Jean Baudrillard’s literature, which offers a sharp critique of cultural and sociological phenomena in contemporary consumer, media, and high tech society. Relying on the works of Baudrillard, Monika focuses on the four pillars of digital utopia – myths of uniqueness, liberation, exclusivity, and sustainability – offered by the digital market and communicated through promotional campaigns of digital clothing encouraging further consumption. 

  1. Digital Clothes: consumer society in the age of metaverse – Monika Didziulyte

(Society)

In this Volume’s [Society] Section, the contributors explored the ideas related to various ethically troubled issues from different societal prisms and perspectives. Yeji Kim, in her article, developed the argument regarding the problematics of modern psychological counseling. She discovers a lack of legal basis for such an important aspect of therapy that has become even more crucial due to the pandemic. Moreover, she highlights how online technologies have been widely used for counseling, and due to lack of regulation, the clients and counselors may not be fully protected. She calls for the amalgamation of law, ethics, technology, and science to improve psychological counseling making it safe, ethical, and tech-driven. In the following article, Elizabeth Martinez speaks about the morality of “technology” and “machines”, exploring the difference between the two and discovering the ways how technology reflects societal biases, in particular, that of gender.

  1. A Void between Counseling and Technology – Yeji Kim
  2. Moral Machines – Elizabeth Martinez

(Book review)

In the [Book Review] section of this issue, Seulgi Lee has reviewed two following books: “The Humble Witnesses” by Yeonwha Kim, Hanah Sung, So Yeon Leem, and Hawon Chang, and “Crazy, Weird, Arrogant and Smart Women” by Hamina. These two books are based on each author’s thesis but written in a more accessible popular writing manner. It is good to read each writing separately, of course, but it is also a good way to read them together since it would allow us to connect the points they share within the context of all the authors being women who majored in science studies. They select a site that can crack the image of so-called universal ‘science’ and declare it as a ‘site of scientific knowledge production’. Then, revealing themselves that are deeply involved and connected in the field, the production method of this situational knowledge is explained with the concept of ‘implication’. Seulgi Lee, who wrote this book review, says that this knowledge production method(=‘implication’) can provide clues to those who want to build scientific knowledge that can help us to live and care for each other together. 

  1. Learning from Humbly Witnessing Crazy, Odd, Arrogant, and Smart Women – Seulgi Lee

(Behind STP)

How do people who have passed through STP live? The section [Behind STP] includes stories about several of them. Graduate Student A, who completed the STP undergraduate minor program and entered the graduate school of chemistry, looks back on how the experiences in the STP minor have affected his graduate school life. Thinking about the social meaning of science and technology often made his graduate school life difficult. However, learning at STP reminded him constantly of the “place of human” in science, technology, and society. Now he is again facing this question after getting a doctorate. Hyunah Keum, a graduate of the STP master’s program, looks back on her research, which focuses on the plastic disposal policy and relevant actors after the COVID-19 pandemic. She shows behind the scenes the ethnographic research detailing the process from meeting research-participants to hearing and responding to them. This article is another one that introduces the ethnographic research process following articles in <Behind Science> Vol. 4 and 9. It is hoped that <Behind Science> will continue to function as a forum for researchers to share their various methodologies and experiences. 

  1. STP Undergraduate Studies are Futile: then what? – Graduate Student A
  2. Talking, Listening, Feeling, and Responding: looking back on the process of conducting research for master’s thesis – Hyunah Keum

The 12th volume contains timely topics. First of all, This volume’s special section [Environment] contains the second collaborative article project of <Behind Sciences> followed by the previous volume. The article gained its initial idea from a class team project at the Graduate School of Public Policy, University of Tokyo, and reconstructed the problem of marine plastic litter from the perspective of South Korea and Japan. Special thanks to the editor Ji-Soo Sim, who did all the moderation and translation to make this collaborative article better. Moreover, in the [Women and Science] section, we captured the different perspectives of female researchers who are in various positions of the scientific community. In the pandemic situation, the 12th volume was fully coordinated online. All editors Kseniia Pirnavskaia, Seulgi Lee, Ji-Soo Sim, Jerry Kim, Hyeonbin Park, and Monika Didziulyte, did their best to make it informative, ground-breaking, and exciting to read. The 12th volume team is grateful to Editor-in-Chief Kseniia Pirnavskaia for her incredible moderation and support to encourage all our team to finish this journey together. 

<과학뒤켠>

발행일 2022년 3월
편집장 크세니야 피르나브스카야 (Kseniia Pirnavskaia)
부편집장 이슬기 (Seulgi Lee)
편집위원 심지수 (Ji-Soo Sim), 김재리 (Jerry Kim), 박현빈 (Hyeonbin Park),
모니카 디드쥬리테 (Monika Didziulyte)
디자인 YENICHAE.COM
표지 디자인 심지수 (Ji-Soo Sim)
인쇄 신진기획
후원 KAIST 과학기술정책대학원
홈페이지 behindsciences.kaist.ac.kr
페이스북 http://www.facebook.com/BehindSciences
인스타그램 @behindsciences
문의전화 042-350-4842

WordPress.com 제공.

위로 ↑

%d 블로거가 이것을 좋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