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뒤켠/Behind Sciences vol.11 (2021.9)

세상을 바꾸는 사람들, 바로 우리!
Who Changes the World? Us!

이번 호 <과학뒤켠>의 표지는 11호 특별 섹션의 주제인 ‘차세대’를 형상화하고 있다. 부바/키키(bouba/kiki effect) 실험에서 영감을 받은 이 표지는 지역과 언어를 뛰어넘어 함께 춤을 추는 사람들을 묘사한다. 여기서 입을 가린 마스크는 오히려 연대의 표상이 된다. 같은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과학뒤켠>은 조그만 목소리를 보태고 싶다.

The front cover of <Behind Sciences vol. 11> visualizes the theme of the special section, ‘Next Gen’. Inspired by the bouba/kiki effect experiment, it depicts a festive round of people dancing together, beyond the barrier of region and language. Masks that cover our mouths become a sign of solidarity here. That we, living together in this era, can change the world, is what <Behind Sciences> aims to lay its modest voice 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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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

2030, 밀레니얼, MZ 세대, 청년층……. 미묘하게 다른 단어들이지만 아마도 모두 같은 대상을 가리키기 위해 부르는 말일 겁니다. 요즈음 우리는 매일매일 뉴스에서 청년에 대한 이야기를 접합니다. 물론 우리는 젊음과 청춘에 관한 표현을 어디서나 찾아볼 수 있지만 작금의 세태가 조금 다른 이유는 뉴스에서 말하는 청년이 정치 세력으로서의 그것이기 때문입니다. ‘청년’의 실체가 과연 무엇이냐와는 별개로, 우리는 그동안 제대로 표출되지 못했던 정치 참여에 대한 청년들의 열망을 볼 수 있습니다. 이는 국내 정치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국제적으로도 번지고 있는 경향입니다. 지금, ‘청년’은 어디에나 있습니다.

이번 호에서 과학뒤켠 편집진들은 이제껏 청년의 목소리가 정치에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다는 단순한 서술을 넘어, 국제 기구에 참여하고, 전문성을 기르기 위해 노력하고, 교육 캠페인을 주최하고, 시위에 나가고, 학술대회에서 자신의 연구 성과를 발표하고, 무엇보다 전지구적 네트워크를 만들기 위해 바삐 뛰어다니는 현실의 청년들을 지면에 초대했습니다. 이러한 작업은 『MIT Science Policy Review』와의 협업을 통해 [차세대]라는 특별 섹션으로 거듭났습니다.

우리가 동의하는 한 가지는 이 젊은 세대가 생리적인 나이로써 쉽게 구분되는 집단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이들은 전문성이 없거나 커리어의 시작에 있다고 여겨져 협상 테이블에서 스스로를 대표하지 못합니다. 다만 이들은 미래의 과학자, 정책가, 혹은 여타 전문가로 성장해 몇년 후에는 현장에 직접 투입될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번 특별 섹션을 ‘다음’을 의미하는 [차세대]로 이름 붙이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러나 감당하기 빠른 속도로 닥쳐오는 지구적 위기에 그저 목소리가 주어질 때까지 기다리기는 어렵습니다. 이 위기감과 심각성에 대한 자각이 차세대를 움직이고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목소리’는 이번 호의 중요한 테마입니다. [사회]에 등장하는 소수자들의 잃어버린 언어, [문화]에 등장하는 SF를 주제로 하는 팟캐스트, [윤리]에 등장하는 윤리적 AI의 보이스가 모두 우리가 귀 기울여야 할 차세대의 목소리일지도 모릅니다. 혹은 보다 익숙한 목소리도 있습니다. [서평]과 [수업 뒤켠]에서는 하루하루를 착실히 살아가며 내일을 기다리는 학생들의 이야기가 있습니다. 이것들을 함께 나눌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당신도 과학뒤켠에 들려줄 목소리가 있으신가요?

과학뒤켠 10호 편집장

이선민 드림

behindsciences@gmail.com

Introduction

2030, the Millennials, Generation MZ, and the youth. These are words with subtle differences but are probably often used to indicate the same demographic. Nowadays it seems like the news is shouting out to the youth every day. There is an abundance of literature and media depicting what it is to be young, but this is different because youth are being called out as a political group. Aside from the problem of identifying what exactly comprises ‘the youth,’ what we are observing here is their aspiration of political participation long overdue. This trend holds not only in domestic politics, but also on the stage of international relations. Right now, youths are everywhere.

In this volume, the editors of Behind Sciences strived to go over the simple thesis that the voice of youths has not been adequately considered in the political arena. Instead, we tried to invite real people who actively participate in international organizations, work hard through their career to achieve expertise, design an educational campaign, are not afraid to attend a protest, present their latest research efforts in academic events, and most importantly, aim to form a global network for common concerns of young people all over the world. This volume is a product of collaboration with MIT Science Policy Review, which ended up as the special section, [Next Gen].

What we all agree upon is that this young generation is not clearly defined from its members’ biological age. Youth are underrepresented in the roundtable because they are deemed as being in the early stage of their respective careers and thus lacking any reliable expertise. Nevertheless, in a few years they will grow up to be the future scientists, policymakers, and practitioners which would be responsible for resolving upcoming challenges. This is why we decided to name our section [Next Gen]. However, the overwhelming speed of the Earth-scale crisis approaching us makes it hard to quietly wait for the political voice to be given. I personally regard the recognition of this speed as what fuels the concerned youths today.

‘Voice’ is an important theme of this volume. The stolen language of social minorities in [Society], the podcast zealous to talk about anything SF in [Culture], and the digitalized speech of ethical AI in [Ethics] are perhaps some form of voices from the next generation we need to lay our ears on. Of course there are more familiar kinds of voices; the voices of students living daily lives and preparing for the future in [Book Reviews] and [Behind School]. We hope to share these with you. What is your voice to share with Behind Sciences?

Editor-in-Chief

Sunmin Lee

behindsciences@gmail.com

목차

차세대

이번 호의 특별 섹션 [차세대]는 과학정책 전 분야에 있어 젊은 세대의 목소리가 지닌 중요성을 기리기 위해 기획되었다. 이 섹션은 『MIT Science Policy Review』 팀과의 협업 과정에서 이 섹션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었다. MIT와 KAIST의 과학기술정책 학생들인 쇼섕크 아가왈과 성두현은 현실의 사례와 이를 다루는 학문적 문헌을 바탕으로 과학기술정책의 수립 과정에 있어 차세대가 어떤 역할을 수행하고 있고, 그것이 어떻게 점차 필수가 되어가고 있는지 치밀히 논박한 글을 함께 작업했다. 사헤르 라시드 바그의 글은 기후변화에 맞서는 청년 운동의 현황을 다룬다. 그는 기후변화에 관한 유엔 기본 협약(UNFCCC)에서 선거권을 가진 비정부기구 중 청년을 대표하는 YOUNGO의 예시를 드는데, 독자는 내부자의 시선으로 청년 개인과 그들이 주도하는 단체들의 활약을 목도할 수 있을 것이다. 크세니야 피르나프스카야가 기고한 세 번째 글은 핵무기 실험을 둘러싼 국제 정치에 참여하는 청년들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그는 핵확산을 저지하기 위해 조직된 CTBTO 청년 그룹에서 경험한 것과 더불어 어떻게 이 청년들이 핵무기 실험 금지를 진정으로 달성하는 데에 기여할 수 있을지에 대한 필자의 고민을 공유한다. 

CTBTO 청년 그룹: 다음 세대를 위해 핵무기 실험 없는 세상 만들기 – 크세니야 피르나프스카야

청년 기후행동의 역사와 현재 – 사헤르 라시드 바그

과학정책에 대한 청년 참여의 지평 – 성두현 & 쇼섕크 아가왈

사회

11호의 주제인 ‘차세대’는 현재와 미래에 잠재하는 다양한 위기를 마주한다. 이들은 기후변화와 핵실험 같은 전지구적 위기뿐만 아니라, 각 사회에 내재한 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해 공정을 이야기한다. 공정의 구현은 불평등에 대한 기민한 감각을 요구한다. 본 [사회] 섹션은 한국 사회에 깊게 뿌리내린 두 가지 불평등에 대한 글을 담았다. 안희제는 지난 해 큰 인기를 얻었던 드라마 <스타트업>의 한 에피소드에서 장애를 다루는 시선에 대해 느낀 “거북함”을 추적한다. 기술이 혁신적인 해답을 가져다 주리라는 구원 일변도의 서사에서 어떻게 장애인 당사자의 목소리는 지워지는지를 볼 수 있을 것이다. 신현아는 대우조선 노동조합 소식지 <옥포노보>를 읽어내려가며 어떻게 이 노동자들이 “골리앗 전사”에서 “중공업 중산층”으로, 또 “귀족 노조”로 불리게 되었는지를 추적한다. 노동자들에게는 스스로를 칭할 수 있는 언어가 없었기 때문에 노보에서 우리는 언어의 획득을 향한 몸부림을 본다. 이 사례들은 소비와 생산의 기술과 긴밀히 연결되어 있다. 그러나 기술과 그것이 가져다주는 변화는 역설적으로 어떤 이들의 목소리를 빼앗기도 한다. 기술이 해결해줄 수 없는 것이 무엇인지 함께 생각해 볼 일이다.

비장애인의, 비장애인을 위한, 비장인에 의한 ‘접근성’? – 드라마 <스타트업> 속 비장애 중심적 상상력 – 안희제

바람부는 옥포만, 조선소 노동자들의 기록 – 신현아

문화

이번 [문화] 섹션에서는 다양한 SF(Science Fiction) 작품을 통해 현실과 가상이 얽히며 구현되는 우리 세계를 곱씹어 본다. 팟캐스트 <서바이벌 SF키트> 진행자인 토끼한마리와 공상주의자 두 사람은 현재 코로나19가 야기한 상황으로 인해 화제의 중심에 서게 된 ‘메타버스’에 대해 이야기한다. 저자들은 메타버스의 정의, 구현 가능한 매체, 두드러지는 SF 작품 예시, 개념의 시의성 등에 대해 종합적으로 살펴보고, 메타버스가 가져올 ‘새로운 세상’에 대해 고민한다. 메타버스라는 용어의 기원은 닐 스티븐슨의 SF 소설인 『스노우 크래시』에 등장한 가상 세계의 이름이 ‘메타버스’였던 것에서부터 유래된다. SF작품 중에는 메타버스를 주요 소재로 다룬 작품이 많아서, 애니메이션, 소설, 영화, 게임 중에서까지도 메타버스를 활용한 창의적인 작품들을 꼽을 수 있다. 아직 우리는 메타버스의 정의에 대해 완전한 합의를 이루지 못했다. 그러나 이미 메타버스는 여러가지 기술을 매개로 우리 삶에 크고 작은 정도로 영향을 끼치고 있다. 유래 없는 재난을 겪는 우리가 메타버스에 관심을 갖는 이유가 무엇일까? 메타버스가 새로운 세상을 가져온다는 믿음에 우리는 어떻게 응답할 수 있을까?

메타버스는 정말로 ‘새로운 세상’일까?: SF로 살펴본 메타버스의 가능성 – 토끼한마리 & 공상주의자

윤리

대화를 통해 우리는 성장하며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찾는다. 익숙치 않은 신기술이 들이닥쳤을 때는 더욱 그러하다. 이번 호의 [윤리] 섹션은 최근 크게 주목받고 있는 AI 윤리에 관한 대화를 담았다. 본 섹션에 수록된 세 편의 글은 각자 독립적으로 읽힐 수 있는 글이되, 각각은 이전 글에 대한 응답의 형식을 취한다. 먼저 섹션의 시작을 여는 정민석의 글은 AI 윤리를 개괄하며 AI와 분석철학의 연관성을 소개한다. 이에 대한 응답으로 한혜정은 AI 윤리와 철학에서 산업적 측면에 대한 고려가 필요함을 주장하고, 정민석은 산업적 측면의 발전적인 방향에 대해 논하며 한혜정에게 답한다. 필진 사이의 대화가 서로에게 어떠한 영향을 미쳤는지, 그리고 만약 본인이 대화에 참여한다면 어떤 토의를 하고 싶은지 생각하며 읽는다면 더욱 흥미로운 섹션이 될 것이다

AI 원칙의 철학적 원리 – 정민석

파는 윤리: AI 윤리와 기업의 영향에 대하여 – 한혜정

공적 AI 윤리와 사적 AI 윤리 – 정민석CS

수업뒤켠

이번 호의 [수업뒤켠] 섹션은 2021년 봄을 넘어가는 STP 구성원들의 생활을 담았다. 수업과 연구로부터 수많은 기록이 남겨지지만, 그 뒤켠에는 보이지 않는 치열한 생활의 기록이 있다. 누군가는 자신이 STP를 선택한 이유를 규명하고자 몸부림쳤고, 누군가는 자신의 연구를 인정받기 위해 분투한 나날들을 정리했다. 따라서 이 ‘생활’의 범주에는 지극히 원론적인 차원의 고민과 지극히 실질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이 모두 포함된다.

심지수는 KAIST에 갓 입성한 문과생으로서 인문학과 이공학 사이를 가로막는 장벽을 발견하고, 이를 뛰어넘는다는 것의 의미와 실현 가능성을 고찰한다. “문/이과의 구분은 왜 발생하였는가, 구분 지어진 문/이과생은 사회적으로 동등한 대우를 받고 있는가, 문과생은 이공학문의 지식에 접근할 수 있는가“와 같은 질문을 통해 필자는 문과생의 울타리를 벗어나 과학기술을 공부하기로 한 개인적 선택의 의의를 찾아 나가며, 이는 모든 문과생들의 이공학문 도전에 대한 동기부여로 확장된다.

조승희는 펠로우십 장학생으로 선정된 개인적 경험을 바탕으로, 연구지원금에 지원하는 전 과정을 아우르며 실제적인 전략과 노하우를 공유한다. 자료 비축, 지원서류 작성, 피드백 수렴으로 이어지는 각 단계에서 간과할 수 있는 부분을 세심하게 짚어 주는 조언들과 함께, 예기치 못한 실패를 경험할 후배 연구자를 위해서도 “떨어졌다고 해서 본인의 연구가 가치 없다는 것이 아니다”라는 따뜻한 격려를 덧붙인다.

감히 문과생이 과학 한다는 것 – 심지수

내 (남루한) 연구 팔아 보기: 펀딩과 펠로우십을 따기까지 과정 – 조승희

서평

이번 [서평] 섹션에는 이슬기가 쓴 케이트 브라운의 『체르노빌 생존 지침서』 서평이 담겨있다. 본 책에서 저자는 ‘체르노빌 재난 이후 왜 사회가 변하지 않았는가?’라는 질문에 ‘체르노빌 피해가 조직적으로 축소됐기 때문’이라고 답한다. 이 책은 이러한 피해의 조직적 축소를 다양한 증거를 통해 제시하는 과정을 담았으며, 체르노빌을 둘러싼 새로운 서사를 제공하고 기존에 사용되지 않았던 구소련의 아카이브를 활용했다는 점에서 높게 평가받는다. 이슬기는 본 리뷰를 통해 연구자로서 우리가 배울 수 있는 지점에 집중한다. 모두가 주목하지 않은 하나의 사료를 시작으로 연구를 확장하는 방식, 과학적 조사를 통해 자연을 아카이브로 활용하는 방식, “역사의 소곤거림”과 같은 기존 서사에 포함되지 않은 주변부의 목소리를 이끌어내는 방식 등 케이트 브라운의 연구는 적극적으로 사료를 찾고 해석하는 좋은 예시이다. 본 서평을 마무리하며 이 글의 저자는 본 책의 아쉬운 점을 지적했으며, 또한 ‘오랫동안 지속하는’ 재난을 받아들이고 새로운 내러티브를 찾고 기록하는 과정을 강조한다. 

케이트 브라운, 우동현 번역 (2020), 『체르노빌 생존 지침서』, 푸른역사 – 이슬기

Index

Next Gen

The special section [Next Gen] is dedicated to the importance of youth voices in various science policy fields. The idea for this section was born from the cooperation with the MIT Science Policy Review team. The students of science and technology policy from MIT and KAIST, Shashank Agarwal and Richard D. Sung, collaborated to explore the real-life examples of youth involvement in science policy and emphasize how instrumental the Next Gen might be in the future policymaking processes. Another article by Saher Rashid Baig highlights youth activism against climate change. Her specific example is YOUNGO, the Youth Constituency of the UNFCCC, which consists of many youth-led organizations and individuals working inside the international political arena of climate change. The third article by Kseniia Pirnavskaia is devoted to youth action in the field of nuclear testing. In particular, she shares her experience of being a member of the CTBTO Youth Group and explores how youth may contribute to the complete implementation of the nuclear-test-ban.

CTBTO Youth Group to Secure Nuclear-Test-Free World for the Next Gen – Kseniia Pirnavskaia

The History and Present of Youth in Climate Action – Saher Rashid Baig

On the Landscape of Youth Participation in Science Policy – Richard D. Sung & Shawshank Agarwal

Society

The main theme of this volume is ‘Next Gen’, who is the leading force in confronting the present and future challenges. These include not only those of global scale, such as climate change and nuclear testing but also the implementation of a more just and equitable society. Just requires considerate sensitivity for inequality. Articles in [Society] reveal two examples of such inequality deeply embedded in Korean society. Heeje Ahn’s article reviews one episode in the popular TV series Start-up, aired last year. While viewing this episode, Ahn feels “uneasy” with how disability is dealt with by technology and how the imagery of innovative and all-solving technology erases the voices of the disabled in reality. Hyeona Shin reads through the Okpo Letter, which is a newsletter for members of the Daewoo Shipping and Marine Company labor union. We can read from the Letter the struggle for language to define themselves while the rest of the world names these laborers from “Goliath soldier”, “industrial bourgeoisie”, to “union of nobles”. These examples highlight the tension between the technologies of consumption and production and the voices of the vulnerable. They urge us to think about what technologies are not capable of.

‘Accessibility’ Of, By, For the Able-bodied? – The Ableist Imaginary in the TV Series Start-up – Heejeh Ahn

Wind Blowing in Okpo, the Records of Shipyard Workers – Hyeona Shin

Culture

In this [Culture] section, we examine our world in which reality and virtuality are intertwined and realized through various SF (Science Fiction) works. The two hosts of the podcast Survival SF Kit, A Rabbit and A Dreamer talk about the ‘Metaverse’, which became the hot cup of tea at the moment due to the situation caused by COVID-19. The authors comprehensively look at the definition of the word Metaverse, implementable media, prominent examples of SF works, and timeliness. They also draw out the ‘new world’ that the metaverse will bring upon us. The origin of the Metaverse comes from a virtual world of the same name that appeared in Neal Stephenson’s science fiction novel Snow Crash. Among SF works, there are many examples that deal with the Metaverse as main material, so there are so many recommendable bodies of creative works that use the Metaverse, spanning from animation to novels, movies, and even games. We have not yet reached a full agreement on the definition of the Metaverse. However, the Metaverse is already affecting our lives to a large and small extent through various technologies. Why are we, experiencing unprecedented disasters now and then, interested in the Metaverse? How can we respond to the belief that the Metaverse will bring about the new world?

Is Metaverse ‘a Whole New World’?: Exploring the Possibility of Metaverse Through SF – A Rabbit & A Dreamer

Ethics

We can grow up together and find the way we should go by having dialogues with other persons. The role of dialogue is especially significant when we are confronting new technologies. This section [Ethics] is a dialogue on AI ethics, which is an emerging topic these days. While each of the three papers in this section is a complete independent piece, they are also dependent on each other in the sense of being a written discussion of two authors addressing each other’s points. Minseok Jung opens up this section by providing an overview of AI ethics and the relationship between AI and analytic philosophy. As a reply to Jung, HyeJeong Han argues that the industrial dimension should not be ignored but needs to be carefully considered when discussing AI ethics and philosophy. Jung then replies to Han by highlighting the positive sides of the industrial dimension. It would be more interesting to read this section if you think of what effect the dialogue had on the two authors, and what questions you want to raise if you take part in this dialogue.

AI Principles and Philosophical Foundations of AI – Minseok Jung

Ethics for Sale: AI Ethics and Industrial Dimension – HyeJeong Han

Public AI Ethics and Non-Public AI Ethics – Minseok Jung

Behind School

[Behind School] captures a day in the life of STP members passing spring 2021. Many records are generated in classes and research, but the most fierce records of life are left hidden. One has struggled to reason with the choice to enroll in STP classes, while another reminisces over the effort made for the recognition of her work. Both profound agony and a practical solution for real problems are included in the realm of daily life.

Ji-Soo Sim unveils the disciplinary barrier between liberal arts and STEM, and considers the meaning and the possibility of crossing over, as a liberal arts major entering KAIST. Sim explores the significance of his personal choice to move on from the boundary of liberal arts to science and technology through a series of questions — why the demographic of liberal arts and STEM is divided, whether they are under equal treatment in society, and whether a liberal arts major can approach so-called STEM studies. The questions are expanded to motivate all other liberal arts majors to take a challenge into the opposite field of knowledge.

Seung Hee Cho shares strategies and know-hows gathered throughout the entire procedure of fellowship application, based on her personal experience. With careful advice which pins down the points that are easy to overlook in each phase — storing resources, writing applications, and receiving feedback — the author warmly adds encouragement for juniors experiencing their first unexpected failure: “Rejection does not mean that your research is valueless.”

Daring to Do Science as a Liberal Arts Major – Ji-Soo Sim

How to Get Away with My (Modest) Research: On Funds and Fellowships – Seung Hee Cho

Book Review

This [Book Review] section contains a review of Kate Brown’s Manual for Survival: A Chernobyl Guide to the Future by Seulgi Lee. This book explains why  society hasn’t changed since the Chernobyl disaster. The answer to this question, according to Brown, is ‘because the damage to Chernobyl has been systematically reduced.’ The book contains the process of presenting the systematic reduction of such damage through various pieces of evidence, and it is highly regarded for providing a new narrative surrounding Chernobyl and utilizing the previously unused archives of the former Soviet Union. Seulgi Lee focuses on what we can learn as researchers throughout this review. These insights include expanding research starting from a single historical document that everyone has not paid attention to, using nature as an archive through scientific investigation, and bringing out the marginalized voices that are not included in the existing narratives, which the author calls “the murmur of history.” Kate Brown’s work is a compelling example of seeking and interpreting historical sources in an active manner. Concluding this review, Lee points out the shortcomings of this book, and also emphasizes the process of accepting a ‘long-lasting’ disaster and finding and recording new narratives.

Brown, K. (2019), Manual for Survival: A Chernobyl Guide to the Future, W. W. Norton & Company. – Seulgi Lee

과학뒤켠 11호는 다른 학생 잡지와의 콜라보레이션을 시도한 첫 번째 시도로서 매우 특별합니다. 『MIT Technology Review』와의 작업은 환상적인 경험이었습니다. 두 잡지의 편집위원과 공동 기고문을 작성한 작가들 모두에게 좋은 기회였습니다. 특히나 카이스트와 MIT의 작가들이 만나 과학기술정책에 있어 다음 세대의 역할이라는 시의적절하면서도 중대한 주제를 다룰 수 있었다는 점이 그렇습니다. 이 콜라보레이션은 과학뒤켠의 부편집장 크세니야 피르나프스카야의 헌신으로 가능했습니다. 과학뒤켠의 다른 부분들 역시 전부 온라인 상의 협업을 통해 만들어졌습니다. 모든 편집위원들, 이선민, 크세니야, 한혜정, 이슬기, 그리고 심지수는 11호를 유익하고, 새롭고, 흥미롭게 읽힐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습니다. 일부 편집위원은 직접 기고까지 하는 노력을 더했습니다. 11호의 편집위원들은 이 잡지가 완성될 수 있도록 필수적인 도움을 제공했던 편집장 이선민에게 감사를 전합니다.

The 11th volume is marked by the first Behind Sciences collaboration with the other student-led magazine MIT Science Policy Review. It has been a fascinating experience for both magazines as well as authors of the joint article. We are delighted that KAIST and MIT authors had an opportunity to work together on such a pressing topic as the next-gen involvement in science policy. Special thanks go to the Behind Sciences’ Vice Editor-in-Chief, Kseniia Pirnavskaia, who made this collaboration possible. Aside from it, there has been another portion of Behind Sciences fully coordinated online. All editors, Sunmin Lee, Kseniia Pirnavskaia, HyeJeong Han, Seulgi Lee, and Ji-Soo Sim, have done a fantastic job to make it informative, ground-breaking, and exciting to read. Some of the editors even found time to contribute as authors. The 11th volume team is incredibly grateful to Editor-in-Chief Sunmin Lee for her instrumental management and support. 

<과학뒤켠>

발행일 2021년 9월
편집장 이선민
섹션장 KseniIa PirnavskaIa(차세대), 심지수(수업뒤켠), 이선민(사회), 이슬기(문화, 서평), 한혜정(윤리)
디자인 YENICHAE.COM
표지 디자인 정소연
인쇄 (주)신진기획
후원 KAIST 과학기술정책대학원
홈페이지 behindsciences.kaist.ac.kr
페이스북 http://www.facebook.com/BehindSciences
문의전화 042-350-4842

WordPress.com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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