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의 뒤켠, 일본의 핵연료사이클과 동북아시아의 핵안보

서울대학교 환경계획연구소 객원연구원, 도시계획학 박사
최종민
mycutewani@naver.com

2011년 3월 11일의 동일본대지진과 후쿠시마 원전사고가 발생한 지 10주기가 다가온다. 당시 후쿠시마 제1원전(이하 후쿠시마 원전)에서 발생했던 노심용융과 핵연료 손상, 수소폭발 관련 보도들을 눈여겨보았다면 3호기의 핵연료에 플루토늄이 포함되어 있어 위험하다는 뉴스를 한 번 쯤은 접했을 것이다. 플루토늄은 상업용 경수로의 핵연료로 사용하는 우라늄과 비교해도 더욱 위험한 맹독성 물질로 인체와 자연계에 누출되었을 시 치명적인 피해를 야기하고, 반감기도 무려 2만년이 넘기 때문이다. 후쿠시마 원전 3호기와 같은 상업용 원자로에서 사용하는 우라늄과 플루토늄의 혼합연료를 ‘MOX(Mixed Oxide) 연료’라고 하는데, 일본 정부는 사용후 핵연료를 재처리하여 분리추출한 우라늄과 플루토늄을 재활용하기 위해 MOX 연료를 사용한다고 주장하고 있다.[1] 일본은 MOX 연료를 사용하는 상업용 원자로를 ‘풀서멀로’라고 부르고 있으며, 2019년 기준 4기의 상업용 원자로에서 MOX 연료를 사용하여 전력을 생산하고 있다. 이러한 사용후 핵연료 재처리와 MOX 연료 사용은 일본 정부가 원자력 정책의 최종적인 목표로 내걸고 있는 ‘핵연료사이클’의 한 부분을 이루고 있다.

일본 정부가 제시하는 핵연료사이클은 우라늄을 채굴하여 핵연료로 가공하고, 원자로에서 사용한 후 재처리하여 고속증식로라는 특수 원자로에서 사용한 후 고준위폐기물로서 처분하는 과정으로 이루어져 있다. 간략히 설명하자면, 먼저 채굴한 우라늄을 화학처리하여 옐로케이크라 부르는 팔산화삼우라늄(U3O8)으로 가공한다. 이러한 옐로케이크를 기체상태의 육불화우라늄(UF6)으로 전환하여 원심분리를 통해 핵분열이 잘 일어나지 않는 우라늄238 대비 핵분열이 잘 일어나는 우라늄235의 농도를 3-5%가 되도록 농축한다. 이를 성형가공하여 핵연료다발로 만들어 원자로에서 가동한 후 발생하는 사용후 핵연료에는 우라늄238이 중성자를 흡수하여 변한 물질인 플루토늄239가 포함되어 있다. 일본 정부의 주장은 사용후 핵연료를 재처리하여 우라늄235, 플루토늄239를 추출하여 원자로에서 재사용하기 위해 MOX 연료로 만든다는 것이다.[2] 하지만 재처리를 통해 핵무기의 연료가 되는 플루토늄을 추출하고 있기 때문에 일본은 핵무기 개발 의혹에서 벗어날 수 없고, 논쟁의 대상이 되어 왔다. 이와 관련하여 일본이 플루토늄 추출과 축적에 대한 변명으로 사용하는 것이 재처리한 핵연료를 고속증식로에서 가동시키면 소비한 것 이상의 핵연료를 생성하여 핵연료를 무한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그림 1). 일본에서 개발한 고속증식로로는 ‘몬쥬(もんじゅ)’라는 나트륨을 냉각제로 사용하는 원형로가 있지만, 후술하듯 나트륨 누출사고 발생과 그 외 여러 문제로 인해 제대로 가동하지도 못하고 2016년 폐로가 결정된 상태이다.

<그림 1> 일본의 핵연료사이클과 고속증식로[3]

일본은 1954년 첫 원자력예산을 책정하여 원자력정책을 설계하기 시작하던 당초부터 고속증식로의 실용화와 경수로에서의 MOX 연료 사용을 계획해왔다.[4] 이와 같이 핵기술 도입 초기부터 핵연료사이클을 계획했던 이유는 무엇일까? 일본 내에서 상업용 원자로가 처음으로 가동을 시작한 것은 1966년인데, 가동 전부터 핵연료의 절약을 의도했던 것일까? 이와 관련해서는 일본의 핵기술 도입 당시 국제 정세와 핵무기 개발 경쟁에 대해 살펴볼 필요가 있다. 

패전국인 일본이 핵기술 도입 당시 보수계 정치인들을 중심으로 핵무기 개발의 가능성을 확보하려 했던 것은 잘 알려져 있다. 일본은 핵기술을 군사적으로 사용하지 않고 평화적인 의도, 즉 민생용으로만 개발할 것이라는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原子力の平和的利用)’이라는 담론을 국내외에 적극적으로 발신하여 타국으로부터 핵기술을 전수받으려 했고, 이를 통한 핵무기 개발 가능성의 확보를 통해 국제사회에서 자국의 발언권을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5, 6] 일본 정부에게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은 곧 핵무기를 개발할 수 있는 가능성을 의미했으며, 강대국으로 진입할 수 있는 하나의 수단으로 여겨졌다.[7] 물론 이러한 의도는 철저히 숨겨졌다.

또한 1950년대 당시 냉전체제에서 비군사 목적을 위한 핵기술은 미국, 소련을 중심으로 그들의 우방국들에게 확산되었고, 일본의 핵기술 도입 역시 미일관계에 절대적인 영향을 받았다. 히로시마, 나가사키에서 국가들 중 최초로 핵폭탄을 사용한 미국은 핵기술을 독점하려 했지만 1949년 8월 29일 소련이 핵실험에 성공하자 우방국들에게 핵기술을 전수하여 자신들의 핵우산 아래에 두는 전략으로 변경했다. 1953년 아이젠하워의 ‘평화를 위한 원자(Atoms for Peace)’ 선언이 상징하듯 인류를 파괴할 힘을 가진 핵폭탄의 어두운 이미지는 평화를 위한 기술로서의 원자력으로 둔갑하였고, 이 선언을 계기로 세계 각국에서 민생용 핵기술 개발이 적극적으로 진행되었다.[8]

아울러 미국이 일본에게 핵기술을 전수한 것은 일본에서의 공산주의 확대를 저지하기 위한 의도가 컸다. 1954년 3월 환태평양 비키니섬에서는 일본의 참치어선 ‘제5후쿠류마루’가 미국의 수폭실험으로 인해 피폭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선원 중 사망자가 발생했으며, 해당 어선이 들여온 수산물에서 방사능이 검출되어 일본 사회를 흔들어 놓았다. 일본 시민사회에서는 반핵운동이 발생했고 이를 지켜보던 미국은 일본에 반미감정과 공산주의가 확산될까 두려워했다. 미국은 일본 내의 친미세력과 함께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더욱 빠른 도입을 진행했다. 이와 같이 공산주의의 확대를 막기 위해 상업용 핵기술을 전수하는 미국의 전략은 한국과 대만에도 적용되어 양국에 핵기술이 도입되었다. 아울러 미국은 이들과 같은 핵을 보유하지 않은 동맹국에게 핵무기로 무장한 자국의 군대를 배치하는 전술을 구사하여 공산진영을 견제했다.[9]

하지만 핵무기 개발 경쟁을 하던 미국과 소련은 영국(1952년 10월), 프랑스(1960년 2월), 중국(1964년 10월)이 핵보유국이 되자 위기를 느꼈다. 양국은 1968년 3월 제네바 군축회의에 핵비확산조약(Non-Proliferation Treaty, NPT) 공동 초안을 제출하였고, 1970년 NPT가 발효되었다. 핵무기를 가진 5개국들을 제외한 국가들의 핵무기 제조와 개발을 금지하는 NPT에는 우리나라와 일본을 포함하여 190여 개 국가들이 가입하였지만 비가입국인 인도, 파키스탄이 핵무기를 보유하고, 공식적인 발표는 하지 않았으나 이스라엘 역시 핵무기를 가졌다고 알려져 있다. 북한은 1985년에 NPT에 가입하고, 1993년 탈퇴 선언을 했으나 가입국들의 반대로 유보상태였고, 2003년 1차 북핵위기를 계기로 최종 탈퇴하게 되었다. 이러한 상황들을 토대로 NPT에 대해서는 핵 억지력의 실효성 문제,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는 국가들과 그렇지 않은 국가들 간의 형평성 문제 등이 제기되어 왔다.[10]

앞서 살펴보았듯 일본은 사용후 핵연료를 재처리해 MOX 연료로 만들어 원자로에서 재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재처리는 플루토늄을 추출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는 국가들 이외에는 좀처럼 채택하지 ‘못하는’ 방법이다. 우리나라도 한미원자력협정으로 인해 미국에서 들여온 우라늄의 재처리가 금지되어 있다.[11] 하지만 일본은 1977년부터 약 10년간 진행되었던 미국과의 교섭을 통해 미국으로부터 우라늄과 혼합되지 않은 형태의 플루토늄 추출(단체추출) 동의를 얻을 수 있었다. 일본이 원하는 바를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은 당시 미국이 석유위기로 인한 세계경제 침체 대응에 경제대국인 일본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한 것과, 미국이 요구해 왔던 핵 비확산 관련 규제들을 이행해 왔음을 일본이 강력히 피력한 것 등이 주된 배경이 되었다.[12, 13] 이러한 과정을 통해 1988년 일본은 최종적으로 핵연료 재처리에 대한 사전동의(포괄동의)를 받았고, 핵무기 비보유국으로서는 유일하게 재처리를 할 수 있는 국가가 되었다. 일본의 사례를 통해 핵기술의 경로는 단순히 기술적인 사항만으로 결정되는 것이 아닌 해당 국가의 정치, 외교, 국제정세에 대단히 의존적인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일본의 핵연료사이클 완성은 이루기 힘든 것이었다. 핵연료사이클을 구성하는 시설들에서 사고가 연발했고, 장기간의 투자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도 기술 수준이 상용화와는 거리가 멀기 때문이다. 1978년 2월부터 재처리를 시작한 도카이재처리공장은 가동을 시작한 지 반년만인 8월 24일 우라늄과 플루토늄 분리 공정 파이프에 구멍이 생겨 1981년까지 가동을 중지해야만 했다.[14] 또한 1997년 3월 11일에는 저준위 방사성 폐액 아스팔트 고화 시설에서 화재와 폭발이 발생하여 작업원과 주변 공중이 피폭되는 사고도 발생했다.[15] 또한 1993년부터 아오모리현 롯카쇼무라에 롯카쇼재처리공장 건설이 시작되었으나 시험 재처리 중 기술 문제 등 여러 트러블 발생으로 완공시기가 목표로 했던 2009년 보다 한참 늦어진 2022년 이후로 연기되었다.[16] 또한 재처리공장 옆에는 플루토늄을 이용하여 특수 연료를 가공하는 공장을 건설하고 있는데 이 공장의 완공도 당초보다 늦어져 2025년부터 가동을 할 수 있을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17] 이러한 상황이기 때문에 현재 일본의 MOX 연료는 모두 프랑스에서 가공한 것이며 일본에서 직접 가공한 연료는 없다.[18] 아울러 일본의 사용후 MOX 연료의 처리 기술도 아직 시험 단계에 있다.[19]

또한 앞서 언급한 1조엔이 넘는 예산을 들인 고속증식로 몬쥬는 1994년 가동을 시작했으나, 이듬해인 1995년 12월 8일의 나트륨 누출 사고 이후로는 재가동을 하지 못해 250일뿐인 가동실적을 남기고 2016년 폐로가 결정되었다.[20] 폐로 결정 이전에도 경제성, 폐쇄적인 정책 결정 과정, 물과 폭발적으로 반응하는 나트륨의 위험성과 원자로의 폭주가능성, 고속증식로의 핵무기 제작으로의 전용 가능성과 같은 논란이 있던 터였다.[21] 몬쥬의 실패는 고속증식로의 문제점과 비현실성을 보여주었고, 일본의 핵연료사이클 정책에는 어둠이 드리워졌다.

일본 내에서는 핵연료사이클 자체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여론이 강하다. 시설과 기술 개발에 너무나 많은 예산이 들었지만 상업로는 커녕 제대로 된 실증로조차 개발하지 못한 상황에 대해 강력한 비판 여론이 형성된 지 오래이다. 또한 앞서 언급하였던 재처리를 통한 플루토늄 추출과 축적에 대한 비판에 더해 재처리시설 테러 가능성도 지적되고 있다. 더군다나 고속증식로를 가동할 수 없게 되면 플루토늄을 사용할 수 없으므로 재처리를 할 명분조차 사라진다. 아울러 핵연료사이클 추진은 일본의 핵무기 보유 가능성을 연료와 기술적인 측면에서 뒷받침하게 되기 때문에 동북아의 평화와 핵안보에 위협을 주는 요인이 될 수 있다.

지금까지 살펴본 바와 같이 민생용 기술인 ‘원자력’과 ‘핵무기’는 분리할 수 없는 같은 기술이다. 핵연료의 무한한 이용을 내세운 일본의 핵연료사이클의 뒤켠에는 핵무기 보유의 잠재적인 가능성이 존재한다. 후쿠시마 원전사고가 발생한 다음 해인 2012년 일본은 원자력기본법을 개정했는데, 이 법에 추가된 항목에 주목해야 한다. 원자력을 “우리 국가의 안전보장에 이바지할 것을 목적으로 한다”는 것인데, 이것이 핵무장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냐는 논란이 일본과 국제사회에서 존재했다.[22] 2012년 자민당 정권 재집권 이후 진행되고 있는 일본의 우경화, 헌법 개정 시도 움직임과 함께 일본이 핵무장 또는 그 가능성을 법적으로도 확보해 두려는 것이 아닌지 우려되는 바이다.

2017년 7월 UN에서는 122개국의 참가를 토대로 ‘핵무기 또는 그 외 핵폭발장치를 개발, 실험, 생산, 제조, 기타 방법으로 취득, 보유, 또는 보관해서는 안된다’고 선언하는 핵무기금지조약이 채택되었고, 2020년 10월 24일 온두라스가 50번째로 비준하면서 2021년 1월 22일 발효되었다. UN에서는 해당 조약의 채택에 대해 특히 핵무기에 반대하는 시민단체의 역할이 컸음을 강조하고 있다.[23] 하지만 미국, 러시아, 중국, 프랑스, 영국과 같은 핵무기 보유국과 미국의 핵우산에 들어가 있는 우리나라, 일본이 조약에 서명을 하지 않은 상태이다. 이에 더해 미국이 핵보유국들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국가들에게 조약에 비준하지 말라고 요구했던 것도 밝혀졌다.[24] 이와 같이 미국의 영향과 핵무기 보유국의 불참으로 인해 조약을 이끌어 낸 국가들의 노력에도 핵무기의 개발과 폐기는 당장은 쉽지 않을 것이라 예측된다. 그러나 핵무기금지조약의 국제법상 효력이 발생하게 된 만큼 특히 핵연료사이클 완성에 집착하는 일본의 행보는 관심의 대상이 될 것이다. 또한 한반도비핵화를 선언한 우리나라도 핵무기금지조약에 참가하지 않았다는 사실이 비핵화 주장의 진정성을 의심하게 하는 바이다.

다시 처음의 논의로 돌아가 후쿠시마의 사례를 보면, 후쿠시마 원전 주변에서 발견된 플루토늄은 핵연료사이클의 다른 위험성, MOX 연료를 상업로에서 사용 중에 사고가 발생하여 플루토늄이 자연계에 누출될 수 있다는 위험성을 보여주는 사례가 되었다. 폭발사고가 발생한 3호기에서 유래한 플루토늄은 후쿠시마 원전 부지 밖에서도 검출되었으며 45km 거리의 이타테무라에까지 날아갔다.[25] MOX 연료와 같은 플루토늄을 포함한 핵연료를 사용하는 원전에서 플루토늄이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하면 원전 부지에서 먼 지역까지 오염이 발생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일본 원자력위원회의 공표에 따르면 2020년 8월 기준 일본의 플루토늄 보유량은 45.5톤으로, 일본 내의 보유량이 8.9톤, 영국과 프랑스에 위탁하여 보유하고 있는 것이 36.6톤이라 한다(그림 2).[26] 최근까지 일본은 프랑스와 고속증식로 ‘아스트리드(ASTRID)’ 개발을 공동으로 추진해 왔으나 2019년 프랑스가 연구 개발 계획을 사실상 중단하게 되어 이것 또한 가능성을 두지 못하게 되었다.[27] 일본 내에서는 미츠비시와 같은 기존의 원자로 제작 기업을 중심으로 고속증식로 개발이 진행 중인데, 몬쥬 이후의 고속증식로도 실패한다면 일본은 축적해왔던 방대한 플루토늄을 처분할 방안을 생각해야 한다.

<그림 2> 일본의 핵연료사이클 현황[28]

지금까지 살펴보았듯 일본의 핵연료사이클과 핵기술은 세계대전, 냉전, 국제사회의 이해관계, 핵무기 경쟁이라는 배경과 깊은 관계를 맺으며 기술체제를 형성해 왔다.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에도 원전을 재가동하고 핵연료사이클의 완성에 집착하는 일본의 모습은 지금까지 형성되어 온 일본 핵기술체제의 관성이 아직 작동하고 있음을 말해준다. 몬쥬가 공식적으로 실패했고, 핵연료사이클의 명확한 방향성이 보이지 않는 지금, 일본의 플루토늄 처리 방안과 핵무기 개발 가능성을 확보하려는 움직임에 관심을 끊지 말아야 할 것이다.


[1] 일본 경제산업성 자원에너지청에 따르면 사용후 핵연료 6다발로 1다발의 MOX 연료를 만들 수 있으며, 원자로에서 MOX 연료를 사용함으로써 10-20%의 ‘자원절약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https://www.enecho.meti.go.jp/about/special/johoteikyo/qa_kakucycle.html

[2] 이러한 재처리 과정은 일본원연(Japan Nuclear Fuel Limited)이 담당하고 있다.

[3] 자료: 한겨레

[4] 「일본 전기사업연합회(電気事業連合会)」, https://www.fepc.or.jp/nuclear/cycle/pluthermal/genjou/index.html

[5] 최종민(2020), “일본 원자력발전을 둘러싼 담론투쟁: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과 ‘원자력 안전신화’를 중심으로(1954-1980)”, 서울대학교 박사학위논문

[6] 일본은 핵무기가 연상되는 ‘핵’ 대신 ‘원자력’이라는 용어를 의도적으로 사용하여 관련 정책을 수립해왔고, 원자력정책의 많은 부분을 일본을 참고하여 만든 우리나라 역시 원자력발전이라는 용어를 사용하고 있다. 원자력발전은 원자핵이 중성자를 흡수하여 분열하는 과정에서 나오는 핵에너지를 이용하여 전기를 생산하므로 ‘핵발전’이 정확한 용어라 할 수 있으며, 우리나라와 일본을 제외한 미국, 중국 등은 민생용 기술에도 ‘핵(nuclear)’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

[7] 야마모토 요시타카, 임경택 번역 (2011), 『우리도 반드시 알아야 할 후쿠시마 일본 핵발전의 진실』, 동아시아

[8] ‘평화를 위한 원자’ 연설문은 국제원자력기구(International Atomic Energy Agency, IAEA)의 홈페이지를 통해 볼 수 있다. https://www.iaea.org/about/history/atoms-for-peace-speech

[9] Nam, K. (2019), “Is the postwar state melting down?: an East Asian perspective on post-Fukushima Japan”, Inter-Asia Cultural Studies, Vol. 20(1), pp. 91-106; Lee, Y. H. (2006), 「핵무기비확산조약(Non-Proliferation Treaty)과 미국의 핵정책」, 『국제법학회논총』, 제51권 2호, 83-105쪽.

[10] Lee (2006)는 미국의 핵비확산 정책에 대해 NPT를 통해 핵무기 비보유국의 핵무장화를 차단하고, 핵무기 보유국 중의 패권적 지위를 지속하는 것을 의도한다고 해석하고 있다. Lee, Y. H. (2006), 「핵무기비확산조약(Non-Proliferation Treaty)과 미국의 핵정책」, 『국제법학회논총』, 제51권 2호, 83-105쪽.

[11] 2015년에 개정한 한미원자력협정에서 우리나라는 건식 재처리 방법인 파이로프로세싱의 전반부 단계 연구와 개발에 대해 미국의 동의를 얻었다. 파이로프로세싱은 기존의 습식 재처리와 달리 플루토늄을 직접 추출하지 않기 때문에 핵확산의 위험이 적다는 것이 한국 측의 주장이었고, 미국은 이에 반대하는 입장이었다. 국내에서도 파이로프로세싱에 대해서는 위험성, 핵확산의 위험성, 경제성 등 우려의 목소리가 많았고, 정부는 2018년 연구는 계속하되 실증로 건설 계획은 중단한다는 정책 노선을 발표했다.

[12] 김기정, 박한규(2002), 「국제레짐의 강제집행력과 개별국가들과의 관계」, 『한국과 국제정치』, 제18권 4호, 21–33쪽.

[13] 전진호(2019), 『일본의 대미 원자력외교 – 미일 원자력협상을 둘러싼 정치과정』, 선인.

[14] 이후 도카이재처리시설은 2007년까지 가동했고, 2018년 폐지가 결정되었다.

[15] 「原子力百科事典(원자력백과사전) ATOMICA」, https://atomica.jaea.go.jp/data/detail/dat_detail_04-10-02-01.html

[16] 日本経済新聞(2019.07.08), 「着工26年で未完 3兆円の再処理工場が正念場」 (착공 26년이지만 미완 3조엔의 재처리공장이 고비).

[17] NHK(2020.12.17), 「六ヶ所村の再処理工場 2023年度からプルトニウム取り出しへ」 (롯카쇼무라 재처리공장 2023년부터 플루토늄 추출).

[18] 「資源エネルギー庁(일본 자원에너지청)」, https://www.enecho.meti.go.jp/about/special/johoteikyo/shiyozuminenryo.html

[19] 「資源エネルギー庁(일본 자원에너지청)」, https://www.enecho.meti.go.jp/about/special/johoteikyo/qa_kakucycle.html

[20] 毎日新聞(2016.12.21), 「もんじゅ廃炉決定 稼働250日1兆円 核燃サイクル維持」 (몬쥬 폐로결정 가동 250일 1조엔 핵연료사이클 유지).

[21] 「原子力委員会(일본 원자력위원회)」, http://www.aec.go.jp/jicst/NC/senmon/old/koso/siryo/koso01/siryo08.htm

[22] 「原子力基本法(일본 원자력기본법)」, https://elaws.e-gov.go.jp/document?lawid=330AC1000000186

[23] 「国際連合広報センター(국제연합홍보센터)」, https://www.unic.or.jp/news_press/features_backgrounders/40577/

[24] 연합뉴스(2020.10.25), 「핵 없는 세계 실현될까…유엔 핵무기금지조약 내년 1월 발효」.

[25] 日本経済新聞(2011.09.30), 「プルトニウム、原発敷地外で検出 福島県内6カ所」 (플루토늄, 원전 부지 밖에서 검출, 후쿠시마현 내 6곳).

[26] NHK(2020.08.21), 「プルトニウム保有量 前年より0.2トン減 去年末」 (플루토늄 보유량 전년보다 0.2톤 줄어 작년말).

[27] 論座(2019.10.28), 「フランスのアストリッド建設中止が示す路線修正」 (프랑스 아스트리드 건설중지가 말해주는 노선수정).

[28] 자료: 일본 경제산업성 자원에너지청 홈페이지. 2019년을 기준으로 한 것이므로 플루토늄 보유량이 현재와 다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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