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원으로 혁명하기

IT기술의 발달과 함께 매체는 권력을 쥔 사람들의 주머니 속에 있는 것이 아니라 누구나 정보를 생산하고 유통할 수 있는 평등한 지평으로 바뀌었다. 그러나 여전히 민주화된 매체에 비해 생산되는 정보는 비대칭적이다. 정보의 생산 대부분은 상위 몇 퍼센트조차 되지 않는 콘텐츠에 집중된다. 어제 개봉한 블록버스터라던가, 공중파의 아이돌 이야기라던가 하는 정보들이 매체를 잠식한다. 이런 상황에서 나머지 대부분의 콘텐츠는 주목을 받지 못하고 그들에 대한 정보는 유통되지 못한다. 그 사이의 물꼬를 트는 일을 하고 싶고 하고 있다. 그럼으로써 굳이 수많은 아티스트들이 자본 없이도, 인맥 없이도 계속해서 창작활동을 해나갈 수 있고 이들에 대한 정보가 대중에게 전달되어 소비될 수 있는 새로운 프레임을 짜는 일, 그것이 이루고 싶은 변화가 되었다.

WordPress.com 제공.

위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