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자의 척도: 연구 업적 평가에서 정량분석과 SCI급 강조의 제도적 배경

현재 우리가 목도하고 있는 현상은 지난 30년 동안 한국 대학들이 경쟁력을 높여 빠른 추격을 이루기 위한 노력에서 비롯된 하나의 부작용이라고 평가할 수 있다. 또 한국어 사용자가 5000여만 명에 불과한 상태에서 온전한 평가 기준을 지닌 연구 공동체로 성립하기 위한 향후 조건을 갖출 수 있을지도 알 수 없다. 따라서 이 글에서는 우선 1990년대 이후 한국에서 SCI급 논문의 정량적 척도에 따른 평가 제도가 형성되는 과정을 보이는 데만 집중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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