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뒤켠/Behind Sciences vol.19 (2025.12)

<과학뒤켠>은 KAIST 과학기술정책대학원 학생들이 1년에 2번 (봄, 가을) 만드는 잡지입니다. 비영리 목적으로 운영하므로 신청하는 모든 분들께 무료로 잡지를 보내드리고 있습니다. 잡지 수량이 한정되어 있는 관계로 선착순 배포를 원칙으로 합니다. 저희가 <과학뒤켠>에 담고자 하는 이야기가 구독자 분들께 닿기를 바랍니다. *이 잡지는 한국에 계신 분들께만 배송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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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hind Sciences> is a bi-annual magazine (issued in Spring and Fall) by students at the KAIST Graduate School of Science and Technology Policy. For non-profit purposes, the magazine is sent free of charge to all who apply. Due to the limited number of magazines, distribution is on a first-come, first-served basis. We hope that the stories we want to tell reach our subscribers. *The magazine can only be delivered to the recipients in the Republic of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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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

과학뒤켠 제19호는 기고문들을 묶어 하나의 공통된 주제를 만들어내기가 유달리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선택한 방법은 오히려 공통된 주제를 만들어내겠다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해체된 상태로 기고문들을 전시하는 것입니다.

표지의 이미지는 이러한 ‘주제 없는 주제 의식’을 반영합니다. 디자이너는 분명 기고문 중 하나인 ‘테크노드랙’을 아이디어 삼아 그림을 그려냈습니다. 하지만 이는 또한 갈무리되지 않고 들쑥날쑥한 우리의 기고문들과, 더 나아가 현대 사회에서 기술들이 툭 튀어나온 지점들을 보여줄지도 모릅니다.

편집진이 속한 카이스트 과학기술정책대학원(STP) 또한, 여기저기서 구르다 온 울퉁불퉁한 사람들이 잠시 소속되어 있는 곳입니다. 정돈되어 있지 않다는 것이 우리의 장점입니다. 파인 다이닝처럼 깔끔한 지식을 선물할 수는 없지만, 맘에 드는 식재료를 몽땅 넣은 마라샹궈처럼 과학과 기술을 공부하고, 연구하며, 또 소개합니다.

그게 우리가 표방하는 대중성과 다학제성이란 것이 아닐까요? 솔직히 잘은 모르겠지만, 일단 제19호는 매콤달달한 맛으로 과학과 기술을 버무려 사회에 얹어 내보았습니다. 


목차Contents

01 THE FRONTLINE OF TECHNOLOGY

첫 섹션은 AI와 에너지, 드론이라는 최근 가장 뜨거운 기술들에 대한 기고문을 담았다.

배인환은 문화 콘텐츠에서의 AI 사용을 살펴본다. 문화 콘텐츠는 AI가 가장 깊숙하게 침투한 분야 중 하나로, 최근 공개된 동영상 AI 소라(Sora)와 같이 실제와 구별이 어려운 콘텐츠를 만들어내는 AI 기술들에 대해 돌아본다.

Ayesha Noreen은 주목받는 에너지원 중 하나인 수소 에너지를 위한 하이브리드 열화학(hybrid thermochemical) 생산 방식을 소개한다. 지속가능성과 거버넌스라는 틀 안에서 해당 생산 방식이 수소 에너지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될 수 있을지 지켜본다.

Faizan Zahid는 군사 작전을 위한 포켓사이즈(pocket-sized) 드론에 얽힌 여러 이야기를 들려준다. 군사용 드론은 기존 기술들에 비해 어떤 장점이 있을까? 반대로, 어떤 윤리적 단점 또한 안고 있을까?


02 TECHNOLOGY INSIDE BODY

이 섹션에서는 사람의 몸과 기술의 연결고리를 찾는다.

스터프스터프 콜렉티브의 이규원과 최살구는 테크노드랙(technodrag)을 선언한다. 드랙(drag) 퍼포먼스처럼 “특정 성별이 주는 이미지를 과장함으로써”, 이들은 기술로 강화된 성별의 이분법을 해체하고 정치적 전복을 이루고자 한다.

박나경과 김수현은 고등학생 비장애인의 시선에서 수어를 공부할 수 있는 최근의 매체들을 사용해 보고 후기를 남긴다. 수어도 한국어도 모른다면, “어떻게 수어로 수어를 배울 수 있을까?”

Mahnoor Shafiq은 정신 건강을 감지하고 치료하는 기술들을 HCI(Human-Computer Interaction)의 관점에서 짚어본다. AI의 발전은 사용자의 정신 건강을 인식하는 수준에 이르렀다. 그렇다면 올바른 정신 건강 HCI란 무엇일까?


03 TECHNOLOGY OF TIME, HISTORY OF TIME

이 섹션은 시간이라는 테마 아래에 두 개의 기고문을 묶었다.

오상호는 재료과학에서 피로(fatigue)라는 개념이 정신적 피로와 연결되는 지점을 찾는다. 인간의 피로감 누적과 이로 인한 질환에 대한 해결책의 단서를, 재료과학의 피로 파괴(fracture)의 개념에서 찾을 수 있을지 고민한다.

양승연은 시간이라는 개념의 해석을 둘러싼 현대 물리학자들의 논쟁이 과거에도 존재했음을 강조한다. 시간이라는 개념조차 시간에 따라 변해왔다는 사실은 흥미로운 지점이 아닐 수 없다.


04 BEHIND STP

이 섹션은 본지를 발행한 카이스트 과학기술정책대학원(STP)의 우석균 교수님 연구실 구성원들의 인터뷰를 시작으로, 이번 2025년도 가을 학기 STP 신입생들과 졸업생들의 인터뷰를 담았다.

과학뒤켠이 과학기술정책에 대한 여러 사람들의 시선을 담기 위한 기획이라면, 과학기술정책을 연구하는 교수님과 학생들의 생각을 담은 이 섹션은 ‘과학기술정책의 과학기술정책’이라는 하나의 창이 되어준다. 그들은 과학기술정책 중 ‘무엇을, 어떻게, 왜’, ‘연구했고, 연구하고 있고, 연구하기로 마음먹었을까?’

과학뒤켠 제18호에 시작된 이 기획을 이어 이번 제19호에서도, 연구 주제에 대해 말할 기회만 생기면 몇 시간은 떠들 수 있는 STP 구성원들을 소개한다. STP에 대한 애정과 관심으로 과학뒤켠을 읽는 독자들에게, STP의 과거와 현재, 미래는 어디에 있는지를 알려주는 앨범의 역할을 하는 것은 덤이다.


05 BEHIND OF BEHIND SCIENCES: Words from the editors

  • 아흐마드Ahmad: Trust the Process
  • 아이샤Ayesha: Through this magazine, we are sharing a few moments that matter to us, hope they spark something for you, too.
  • 동욱: 독자분들, 기고자분들과 인터뷰에 응해주신 분들, 도움을 주신 과학기술정책대학원 여러분, 그리고 고생한 편집자들까지, 감사하다는 말씀 전하고 싶습니다. 과학뒤켠이 계속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같은 마음이라면 연락 주세요!
  • 민경: 다양한 주제들. 뭉치면 주먹밥 흩어지면 볶음밥. 둘 다 맛있다!
  • 승찬: 내가 전문이 아닌 분야의 글을 피드백하는 것이 가장 큰 어려움이면서도, 그 안에서 의미를 찾는 것이 과학뒤켠 편집자로서 느끼는 가장 큰 장점이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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