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성형 AI는 개발 문화를 어떻게 바꾸는가?

김희섬 Is it okay to let AI review my code? ChatGPT에게 “난수를 생성해줘”라고 요청하면, “42”라는 숫자를 반환해주던 때가 있었다. 기본적으로 거대언어모델(LLM, Large Language Model)은 입력 문장에 대해 다음 단어를 예측하는 방식으로 학습되었고, 숫자 “42”는 많은 인터넷 커뮤니티의 다양한 맥락에서 등장했기 때문에1 어쩌면 이 대답은 배운대로 성실히 작성한 답안일지도 모른다. 같은 질문을 최근 모델에게 던지면 이제는... Continue Reading →

Virtual Reality in Museums: Redefining Access to Culture and Heritage? 

Sorbonne University Communication Studies GRIPIC Laboratory PhD Student 소르본대학교 커뮤니케이션학과 GRIPIC연구실 박사과정 Pauline Brouard paulinabrouard@gmail.com Over the past decade, virtual reality (VR) has gained popularity worldwide, particularly within cultural institutions such as museums and historical sites. VR is a complex and multifaceted technological field that attracts both enthusiastic advocates and outspoken critics. As Philippe Fuchs... Continue Reading →

인공와우 사용자가 듣는 음악

KAIST 디지털인문사회과학부 석사 과정 송태인 taeinsong@kaist.ac.kr 들어가며  인공와우(Cochlear Implant) 이식은 고도 난청인의 청각 재활을 위한 수술로, 고령 인구의 증가에 따라 인공와우의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노화와 난청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으며, 고도 난청이 지속될 경우 치매 위험이 선형적으로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에 따라1, 인공와우 이식은 고도 난청인들에게 필수적인 수술로 대두되고 있다.2 (<그림 1> 참고) <그림 1> 인공와우 기기의... Continue Reading →

나의 몸과 세계의 부조화는 무엇을 하는가?

KAIST 과학기술정책대학원 석사 과정 강민경 mk.kang@kaist.ac.kr *이 글은 2024년 가을학기에 전치형 교수님께서 진행하신 카이스트 과학기술정책대학원 ‘Disability and Technology’ 수업의 과제로 제출했던 서평을 각색한 것이다.  “아!” 책상 서랍 모서리에 무릎이 부딪혔다. 벌써 몇 번째인가. 인식하지 못하고 있던 책상 서랍 모서리에 가끔 무릎이 부딪히고 부딪힌 자리에는 멍이 남는다. 그것을 까먹고 있다가 문득 아파서 무릎을 보면 멍이 남아있고... Continue Reading →

당신은 청각장애인입니까? YES 대학원에서 살아남았습니까? NO

고호 1. 과학기술과의 첫 만남 청각장애인으로 살아가면서 사람들이 말할 때 발화자 밑에 자막이 뜨기를 얼마나 바라고 꿈꿔왔는지 모른다 (이건 아직도 바라고 있긴 하다). 핸드폰도 없고 공중전화만 이용해야 했던 어린 시절에는 1541 콜렉트콜을 누르고 “엄마아악!” 하고 고함을 지르고 연결됐는지, 안됐는지도 모르고 일방적으로 나 할 말만 주절주절 떠들고 끊어버리기 일쑤였다. 그런 나에게 문자가, 그리고 더 나아가서 카카오톡... Continue Reading →

도마 위의 <인어공주>(2023) 리뷰

KAIST 과학기술정책대학원 석사 과정 손의범 ubs5252@kaist.ac.kr 어느 날 극장을 나오면서. 작년 5월 디즈니의 실사 영화 <인어공주>(The Little Mermaid, 2023)를 보고 나오면서 스스로 질문했다. 관객들이 만 오천 원짜리 영화가 기름덩어리만 나왔다고 분개한다고, 과도한 PC(Political Correctness, 정치적 올바름) 강요가 불쾌하다는 상투적인 욕을 한다고, 그래서 그런 분개가 옹졸하다며 비슷하리만치 상투적으로 분개한다면 괜찮겠는가. 정정당당한 반항인가. 영화 초반 선원들이 돌고래를... Continue Reading →

Women and Power: A Critical Contrast of Pakistan’s Social Norms and Islamic Values in an International Context

Master’s student at KAIST Graduate School of Science and Technology Policy Minahir Shahid minahirshahid@kaist.ac.kr “Gender Equality is a question of power; power that has been jealously guarded by men for millennia. It is about an abuse of power that is damaging our communities, our economics, our environment, our relationships, and our health. We must urgently... Continue Reading →

Lavender Talk: KAIST STP 학생대표 인터뷰

KAIST 과학기술정책대학원의 2024년도 학생 대표단, 석사 과정 대표 홍완 (왼쪽) 그리고 박사 과정 대표 권준호 (오른쪽) 라벤더 토크. 우연찮게 라벤더 색 옷을 맞춰입고 나타난 학생대표단과의 가벼운 이야기를 의미한다. 이번 24년 봄학기부터 과학기술정책대학원 학생들의 목소리를 경청하며 봄이 지나기도 전에 많은 행사를 원만하게 진행하고, 어려움 있던 부분은 적극적으로 개선하는 데에 망설임이 없는 학생대표단 권준호(박사과정), 홍완(석박통합과정)! 연구실에 머무르다... Continue Reading →

세계적으로 사고하고 지역적으로 전시하라? 2023 강원세계산림엑스포에 다녀와서

KAIST 과학기술정책대학원 박사 과정 박현빈 hyun1379@kaist.ac.kr 강원세계산림엑스포? 지난 9월에서 10월 사이, 2030 부산 엑스포에 대한 기대가 아직 한창일 때, 강원도에서는 사뭇 다른 엑스포가 진행 중이었다. 이름하여 2023 강원세계산림엑스포 (Gangwon Forestry Exhibition, 이하 산림엑스포). 숲과 산불에 관심을 갖고 있는 연구자로서 엑스포가 열리기 전부터 꼭 가야겠다고 마음을 먹고 미리 표까지 예매해 두었었다. 대전에서 강원도까지 편도로 5시간 정도... Continue Reading →

WordPress.com 제공.

위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