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성형 AI는 개발 문화를 어떻게 바꾸는가?

김희섬 Is it okay to let AI review my code? ChatGPT에게 “난수를 생성해줘”라고 요청하면, “42”라는 숫자를 반환해주던 때가 있었다. 기본적으로 거대언어모델(LLM, Large Language Model)은 입력 문장에 대해 다음 단어를 예측하는 방식으로 학습되었고, 숫자 “42”는 많은 인터넷 커뮤니티의 다양한 맥락에서 등장했기 때문에1 어쩌면 이 대답은 배운대로 성실히 작성한 답안일지도 모른다. 같은 질문을 최근 모델에게 던지면 이제는... Continue Reading →

인공와우 사용자가 듣는 음악

KAIST 디지털인문사회과학부 석사 과정 송태인 taeinsong@kaist.ac.kr 들어가며  인공와우(Cochlear Implant) 이식은 고도 난청인의 청각 재활을 위한 수술로, 고령 인구의 증가에 따라 인공와우의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노화와 난청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으며, 고도 난청이 지속될 경우 치매 위험이 선형적으로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에 따라1, 인공와우 이식은 고도 난청인들에게 필수적인 수술로 대두되고 있다.2 (<그림 1> 참고) <그림 1> 인공와우 기기의... Continue Reading →

나의 몸과 세계의 부조화는 무엇을 하는가?

KAIST 과학기술정책대학원 석사 과정 강민경 mk.kang@kaist.ac.kr *이 글은 2024년 가을학기에 전치형 교수님께서 진행하신 카이스트 과학기술정책대학원 ‘Disability and Technology’ 수업의 과제로 제출했던 서평을 각색한 것이다.  “아!” 책상 서랍 모서리에 무릎이 부딪혔다. 벌써 몇 번째인가. 인식하지 못하고 있던 책상 서랍 모서리에 가끔 무릎이 부딪히고 부딪힌 자리에는 멍이 남는다. 그것을 까먹고 있다가 문득 아파서 무릎을 보면 멍이 남아있고... Continue Reading →

당신은 청각장애인입니까? YES 대학원에서 살아남았습니까? NO

고호 1. 과학기술과의 첫 만남 청각장애인으로 살아가면서 사람들이 말할 때 발화자 밑에 자막이 뜨기를 얼마나 바라고 꿈꿔왔는지 모른다 (이건 아직도 바라고 있긴 하다). 핸드폰도 없고 공중전화만 이용해야 했던 어린 시절에는 1541 콜렉트콜을 누르고 “엄마아악!” 하고 고함을 지르고 연결됐는지, 안됐는지도 모르고 일방적으로 나 할 말만 주절주절 떠들고 끊어버리기 일쑤였다. 그런 나에게 문자가, 그리고 더 나아가서 카카오톡... Continue Reading →

AI and the 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Unveiling Hidden Costs and Exploring Potential Taufik Muhamad Yusup Artificial Intelligence is often believed to be the modern-day steam engine, fueling a new era of innovation and economic growth. This claim makes sense, as industries race to develop AI technology, frequently mentioning 'AI' whenever showcasing new breakthroughs to stay relevant in this hypedriven environment. AI... Continue Reading →

인공-지능을 기다리며 En attendant l’IA: 탈근대 시금석으로서의 인공지능

KAIST 과학기술정책대학원 석사 과정 김재리 jerryk@kaist.ac.kr En attendant l’IA1 하나의 유령이 세계를 배회하고 있다. 인공지능이라는 유령이.Ein Gespenst geht um auf Erden - das Gespenst der künstlichen Intelligenz.- 타자기로 친 글이라고 읽기를 그만두지 않았다.- 상영된 영상이라고 보기를 그만두지 않았다.- 염화비닐에 음각되었다고 음악을 멈추지 않았다.오히려 매번, 더 많은 사람이, 세상에 존재하는 아름다움에 탄복하고 적극적으로 일상에 두기 시작했다.공학은... Continue Reading →

시각장애인과 AI의 관계를 거꾸로 보기: 지속적인 고려와 협업의 필요성

KAIST 전산학부 석사 과정+, 생명과학부 학사 과정* 정은기+, 조호연*, 최진+ eunki, hohi1114, jeannechoi@kaist.ac.kr 마법 도구로서의 인공지능을 넘어서 인간-컴퓨터 상호작용(Human-Computer Interaction; HCI)과 의과학에 관심이 많은 우리 세 사람은 AI의 사회적 영향을 다루는 수업에서 만났다. 프로젝트 회의를 하면서 각자의 관심사를 통합하여 주제를 정하고자 했다. 긴 회의 끝에 우리는 모두 시각장애인에 관한 이야기를 풀어 보고 싶다는 것을 알게... Continue Reading →

한 인턴이 기록한 AI 만들기의 뒤켠

익명의 기고자 behind.making.ai@gmail.com 시작하며 나는 경계에 있는 사람, 경계인(人)이다. 어렸을 때부터 컴퓨터공학을 재밌어했고, 잘하기도 했다. 하지만 고3부터는 관심이 전부 과학기술학으로 쏠렸다. 아마 고등학교 시절 정체성의 변화 때문일 것이다. 이공계 여성으로서 소수자성을 느끼고, 여러 사회운동을 접했다. 기술보다는 사회가 더 중요한 문제로 와 닿았다. 컴퓨터공학과에는 컴퓨터라면 눈이 반짝이는 아이들이 많았다. 유튜브에서도 코딩 관련 채널을 구독하는 아이들이었다. 반면... Continue Reading →

The Era of AI Revolution

Jeonbuk National University Aung Si Min Htet andy@jbnu.ac.kr The Essence of Generative AI Imagine a machine that can generate human-like text, conceive innovative designs, or even compose symphonies. This is not the stuff of science fiction, but a reality thanks to generative AI. Generative AI is a branch of artificial intelligence that uses machine learning... Continue Readin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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